EZ EZViwe

7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전월比 절반 감소

여름 비수기 등 원인…착·준공 물량도 줄어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8.21 12:22: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지난 6월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총 1만3360가구로 지난달 2만5519가구에 비해 47.6%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여름철 비수기인데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 물량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은 3125가구로 전월 9846가구에 비해 68.3% 감소했다. 지방도 1만235가구로 지난달 1만5673가구 대비 34.7% 줄었다.

분양물량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물량은 2만7323가구로 전월 2만7323가구에 비해 6.6% 줄었다. 수도권이 1만824가구로 27.9% 감소한 반면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인 지방은 1만6499가구로 15.7% 늘었다.

지난달 준공한 주택은 총 2만4891가구로 6월 3만3422가구 대비 25.5% 감소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량 부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은 1만4825가구로 전월 1만6419가구 대비 9.7%, 지방은 1만66가구로 전월 1만7003가구 대비 40.8% 각각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전국 2만5660가구 기준 3% 감소했으나, 수도권은 1만2764가구 1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