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앱손, 해킹당해 35만 고객정보 유출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8.20 16:14: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 앱손이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앱손은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려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감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자 35만명의 아이디(ID),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앱손은 해커의 위치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해킹 당한 사실을 지난 13일 확인했으나 방통위에는 18일 신고했으며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일주일이 지난 20일에야 올려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앱손 관계자는 "해킹 직후 개인 회원에게 알리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앱손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 앱손의 홈페이지는 물론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