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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홍콩서 330만 달러 수출 계약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20 15: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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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친환경농수산식품이 홍콩식품박람회장서 큰 인기몰이를 하며 33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3일간 세계 각지의 1만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22회 홍콩식품박람회에서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해 3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홍콩은 물론 동남아 등 해외시장 수출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은 완도 글로리아수산, 담양 (주)산들촌, 목포 (주)대창식품 등 8개 기업으로 이중 참살이(웰빙)와 한류 영향으로 친환경농수산식품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이 높았던 건전복과 건해삼, 조미김, 멜론, 유기농 가공품, 복분자주, 유자차 등 1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기업별로는 완도 글로리아수산이 건전복·건해삼을 중국 쉬평기업에 320만달러, 목포 (주)대창식품이 조미김을 홍콩 심스기업 등 7개 기업에 6만달러,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이 멜론을 일본 트라이얼컴퍼니기업 등 2개 기업에 4만달러를 수출하게 됐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시장 개척을 위해 9월 베트남 호치민과 10월 독일 쾰른 등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기업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수산식품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기연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수출상담을 했던 47명의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던 기업 품목에 대해 실제 수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발굴함으로써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