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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영 강사가 전하는 ‘수능 고득점을 위한 수리영역 공부방법’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19 1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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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조만간 2학기가 시작 될 이즈음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기간에 총정리를 통해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리영역 같은 경우 재수생ㆍ반수생이 이번 9월 모의평가에 대거 응시할 것이고 '나형'으로 전환하는 학생들이 유입될 것이므로 실제 수능 등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7만명의 인터넷강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세븐에듀 수리영역 스타강사 차길영 강사는 "수리영역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고난이도 문항과 '신유형' 문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차강사에 따르면 "여러 단원의 복합 문제와 수능 형식의 모의고사를 병행해 풀어보는 것도 고득점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리영역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EBS 교재에서 70%가량 연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중하위권이라면 남은 기간동안 EBS 2학기 교재의 문제를 숙지하면서 1학기에 학습한 단원 중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새로운 교재나 학습법을 시도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맹목적으로 문제 유형을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즉, 지금까지 공부해온 교재와 학습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차길영 강사는 "특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풀이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단순하게 문제를 풀기 보다는 개념을 이해한 후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문제 풀이에서 발상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묻는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사실 문제 안에서 공식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능력 즉, 발상이 좋은 문제들은 반드시 반복해서 출제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기출문제는 연도별로 정리하기 보다는 단원별로 묶어 놓고 어떠한 수학적 개념이 적용되고 어떻게 답에 도출시키는지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정리하는 것이 막연히 문제를 풀어 정답을 골라내는 것보다 효과적인 수리영역 공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