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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코스피 폭락에 장외주요주 혼조세 마감

삼성SDS 이틀째 하락, 엠씨넥스 급등세 대조적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9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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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는 역대 세 번째 규모인 115.70포인트 급락하며 1744.8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6% 이상 폭락하며 474.65포인트로 마쳤다. 장내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 제공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SDS(12만1750원, -1.42%)는 오늘 오전 불거진 스포츠 시스템통합(SI) 업체 쌍용정보통신 인수설을 부인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통신기술은 6만원선을 이탈하며 5만9000원으로 4.07% 밀려났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21만원, -1.18%)는 보합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생명(1만50원)과 KDB생명(4000원)은 각각 1.52%, 3.90% 상승하며 하락분을 되돌린 반면, 아주아이비투자는 4050원으로 4.71%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티맥스소프트(4050원)의 급등세는 오늘도 이어져 6.58% 올라 4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대우정보시스템(6300원)과 마이다스아이티(1만2750원)는 어제와 동일하게 마감됐다.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업체 KT파워텔은 2.73% 내린 5350원, 합금철제조업체 동부메탈은 0.48% 내린 2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소폭 조정을 받아 각각 7만5000원(-0.99%), 30만5000원(-0.81%)을 기록했다.

LS계열의 전선업체 LS전선은 4거래일만에 0.83% 상승을 나타냈다. 65억원의 반기순손실을 기록한 삼성메디슨은 6550원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엘지씨엔에스는 3만원 재입성 후 보합권에 머물렀다.

실적호조로 약진이 두드러졌던 엘피온(2550원)은 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에 2.86% 조정을 받았고, 엠에너지은 1.43% 내린 3450원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다.

이밖에 IBK투자증권(4350원), 미리넷솔라(2650원), 포스코건설(7만7500원) 등은 보합을 나타냈으며 시큐아이닷컴(8200원, +0.61%), 웅진패스원(8750원, +2.94%)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종목들이 급락과 하한가로 미끄러진 가운데 기업공개(IPO)주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내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테크윙(2만750원)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이틀째 약세로 마감됐고 케이맥 또한 2.61%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초소형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엠씨넥스(1만1550원, +5.0%)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재경신을 앞두고 있다. 테라세미콘은 5거래일간 9.74% 올라 1만6900원으로 올라섰다.

반면 청구기업인 씨유메디칼시스템은 홀로 0.82% 내리며 1만2150원으로 주저앉았다. LED시장이 하강국면에 들어서 단가를 낮추더라도 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2500원, -0.54%)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가격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넥솔론(1만3250원, -1.85%)은 보합 하루만에 하락했다. 승인기업인 쎄미시스코(1만5750원)와 로보스타(9850원)는 약세를 멈추고 보합마감 됐고, 피앤이솔루션(1만1000원)과 뉴로스(1만50원) 또한 전일과 동일하게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