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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리크루팅,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은?

에듀스 “사전조사 및 희망직무, 미리 정할 것”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9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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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대기업 공채를 앞두고, 캠퍼스 리크루팅(해당업무의 적임자를 뽑아 공급하는 일) 시즌이 돌아왔다.

인사담당자가 대학을 순회하면서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여는 이른바 ‘캠퍼스 리크루팅’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관련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 손재찬 대표는 19일 “아무런 준비 없이 무턱대고 참석하기 보다 기업에 대한 사전조사 및 희망직무를 미리 정하는 등 캠퍼스 리크루팅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미리 세우고 참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에듀스(www.educe.co.kr)가 소개하는 캠퍼스 리크루팅 전략 5단계는 다음과 같다.

◇ 1단계 : 일정 체크

주요 기업들의 캠퍼스 리크루팅 일정은 개강 전후 집중적으로 몰려 있기 때문에 자칫 긴장을 늦추었다가는 놓칠 우려가 있다.

관심기업의 캠퍼스 리크루팅 일정을 미리 파악해 수첩에 적어두고 수시로 확인하도록 하자.

상세일정은 각 대학 취업 지원실 홈페이지 및 취업관련 지원부서, 기업별 채용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타학교에서 개최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석하는 경우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출발 전 일정을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한다.

◇ 2단계: 사전 조사

사전에 기업정보, 채용기준, 채용 절차 등 기본적인 내용은 미리 정리한 후 참석한다면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에듀스 등 취업사이트를 통해 타대학 학생들이 직접 쓴 캠퍼스 리크루팅 후기를 읽고 분위기를 먼저 파악한 후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3단계: 질문 준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잘 활용하면 고급정보를 선점할 수 있다. 질문은 구체적으로 준비하되, 우선순위를 매겨 가장 중요한 질문부터 하도록 한다.

이때 질문은 면접 분위기나 근무환경, 어떤 성향의 사람이 그 부서에 어울릴지 등 그 조직에 속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질문을 미리 선별해 놓도록 하자.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기본 정보를 묻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준비성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 4단계: 이력서 준비

채용 상담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개별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입사지원서를 현장에서 받거나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 즉석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미리 준비한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인사담당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보다 준비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이력서의 부족한 점이 없는지 상담자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해당기업의 특징에 맞도록 수정해 나가도록 한다.

◇ 5단계: 반복 상담 전략

보통 이틀 이상 머무르는 캠퍼스 리크루팅도 많기 때문에 반복상담 전략도 세울 수 있다. 집에 돌아와서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잘 정리하면서 누락된 질문을 잘 정리한 후, 다음날 재상담을 받으면 더욱 구체적인 입사전략을 짤 수 있다.

한편, 차후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질문할 수 있도록 담당자의 명함 및 이메일 주소 등의 연락처는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