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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리시’ 영어학습법 변천사 소개

PC 등 다양한 플랫폼 활용 통해 학습효과 얻어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19 1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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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영어는 평생 과목이라 할 만큼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학습자 연령층도 다양하고,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학습 방법도 다르다. 과거에는 책밖에는 학습 수단이 없었던 때도 있었고, 통키타와 팝송이 유행했던 70~80년대에는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팝송을 한 소절씩 따라 부르며 영어를 익히기도 했다. 70~80년대 카세트에서 현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술 발달에 따라 함께 진화해온 ‘영어학습 방법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굿모닝팝스’ 등 라디오 팝송

현재 40~50대인 7080세대들은 팝송을 따라 부르다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까지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기타가 유행했던 70~80년대에는 문화의 주축이었던 해외 팝송들이 인기를 누리며 너도나도 팝송을 불렀다. 영어가 좋아 팝송을 듣기 보다는 팝송이 좋아 덩달아 영어에도 관심을 갖게 된 케이스가 대부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반복해 듣고, 한 소절씩 뜻을 풀이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이 이뤄졌다. 이러다 보니 팝송이 나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이었다. 특히 KBS 굿모닝팝스는 팝송으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당시부터 지금까지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직장인 김설화(48)씨는 “비틀즈 음악이 좋아 모든 비틀즈 노래의 뜻을 해석해가며 따라 부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됐고, 지금은 영어교사로 있다”고 말했다.

◆CD-ROM,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영어 학습 시대

1990년대 중반부터 확산된 1가구당 1대 컴퓨터 보급과 함께 컴퓨터로 영어를 학습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당시 대표적인 영어 학습법은 CD-ROM과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 프로그램. CD-ROM을 이용한 영어 학습은 애니메이션 효과와 사운드, 이미지 등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학습할 수 있어 어린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 및 흥미 유발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CD-ROM을 통한 교육은 아이의 자발적인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저절로 학습이 된다”고 말한다.

초고속 인터넷도 영어회화 학습에 한 몫을 더했다. CNN, BBC와 같은 지구 반대편 나라의 뉴스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인 펜팔 사이트에서 영어로 채팅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는 등 적극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해졌다. 또 지난 1994년부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청춘 시트콤 ‘프렌즈’는 영어교재의 원조격으로 불릴 만큼 일상적 대화 표현과 영어 유머를 배울 수 있다.

◆스마트폰 돌풍과 함께 나타난 최신식 학습법 등장

2000년대에 접어들어 무선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시공간 제약 없는 영어 학습이 가능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기기가 생겨나면서 영어학습에 편리성까지 더해졌다.

‘토크리시’는 재미와 편리, 학습효과까지 두루 갖춘 영어회화 서비스로 게임기술에 음성인식 엔진, 탄탄한 스토리로 1년간의 뉴욕생활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PC를 통한 게임과 스마트폰 앱, 교재, 동영상 강좌까지 총 4가지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영문법 공부도 할 수도 있고, 토익 스피킹 시험 대비를 할 수도 있다. 해커스가 선보인 ‘그래머 게이트웨이’ 앱은 필수 문법 설명 동영상강의를 수록했고 강의에 나왔던 문법과 예문 및 추가 문법 포인트를 정리했으며, JC정철의 ‘JC정철 실전 토익스피킹 모의고사 10회’ 앱은 총 10회분 토익스피킹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과 동일한 제한시간을 둬 답을 하는 실제적인 모의고사를 경험할 수 있다.

토크리시 강수현 마케팅 이사는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최적화된 영어 학습법이 등장하고 있다”며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기존 학습도구인 책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동영상,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공부하면 학습효과를 배로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