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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우렁이쌀, ' 해남 '천일염'소비자 직판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29 1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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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농민이 재배한 쌀 소금 등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된다.
백산면 친환경 “우렁이 쌀”, 해남 송지면 “천일염” 등은 소비자 직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백산면 거룡리 박진옥 이장(48세, 경력 20년, 부안군 벤처농업대학 재학중 사진1)은 3만 6천평의 논에서 자신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우렁이 쌀, 80kg 기준 450가마를 소비자 직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우렁이 쌀은 농업진흥청이 가장 고품질의 쌀 품종으로 재배를 권장하고 있는 남평벼를 채택해 질찰흙 토질로 토질이 기름진 백산평야에서 제초제를 전혀 뿌리지 않고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농사 지은 햅쌀이다

 또 농수산물 검사소에서 발행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제 14-14-4-14호)를 받은 상품으로 서해의 해풍과 깨끗한 수질 덕분에 윤기 있고, 밥맛이 찰진 게 특징이다. 

주문 단위는 20kg, 40kg, 80kg 이며 현미와 백미를 구분해 주문하면, 주문 접수 후 도정공장에서 즉시 도정해 택배로 배송, 하루 뒤에 쌀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판매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 20kg은 55,000원, 40kg은 104,000원, 80kg은 198,000원이며, 20kg 단위로 포장된다.
   

박진옥 이장은 “FTA로 불안한 농촌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가 잘 되어 국민들이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사 주면, 농촌지역의 젊은 농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815번지 일대에서 4만 5천평의 천일염전을 일구는 이동섭 대표(48세, 경력 22년, 서울염전 대표, 대한염업조합 대의원,사진2)도 김장철을 맞아 자신이 직접 생산한 천일염, 30kg 기준 1만 포대를 소비자 직판에 나선다.

이동섭 대표는 해남 송지면에서 재배되는 천일염은 청정 해수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특히 마그네슘과 미네럴,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된 75% 내외의 저염도 소금으로, 처음에는 짠 맛이 나지만, 뒤에는 단맛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김장김치에는 천일염이 최고라고 강조한다.

특히 해남 송지면의 천일염은 83% 이상의 염도를 보이는 중국산, 85% 이상의 염도를 보이는 베트남/인도산, 95% 이상의 염도를 보이는 정제염과는 확연하게 차별화 된다고 한다.   

천일염 직판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 20kg은 13,000원, 30kg은 15,000원이다.

이동섭 대표는 지난 11월 27일~28일 양일간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초구에서 마련한 해남 특산품 특판 행사에 천일염을 직접 가지고 올라와 현장에서  양일간 1.5톤 분량의 소금을 팔기도 했다.

이동섭 대표는 “현재 법규상으로 천일염을 젓갈류에 사용하면 불법이라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국내 천일염 산업을 보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 및 문의는  (주)코윈스(www.cowims)   02)542-8611,  박진옥 이장, 011-655-3666  이동섭 대표011-631-5896)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