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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장 많이 몰린 알바 1위는? ‘사무보조’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9 09: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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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여름에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아르바이트는 ‘사무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최근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자사사이트 94개 직종에 지원한 아르바이트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은 1만8417건으로 1위를 차지해 2위인 ‘고객상담’(9702건)보다 2배 가까이 더 몰렸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커피전문점(8,357건)이 3위에, 제조·가공(8142건), 백화점(6939건)이 4위~5위에 올랐다.

이어 음식점(5970건), 대형마트(5835건), 포장·조립(5651건), 영화·공연·전시(5168건), 자료입력(4951건)이 6위~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대별로 가장 많이 몰린 아르바이트 종류가 각각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지원한 이력서를 살펴본 결과, 10대가 가장 많이 지원한 아르바이트 1위는 ‘음식점’이 차지했고, 20대와 30대는 ‘사무보조’, 40대와 50대 이상은 ‘고객상담’이 가장 많이 몰린 아르바이트로 조사됐다.

2위는 10대와 20대가 ‘커피전문점’, 30대 ‘고객상담’, 40대와 50대 이상은 ‘사무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10대가 ‘사무보조’, 20대 ‘고객상담’, 30대~50대 이상은 모두 ‘제조·가공’을 지원해 세대별로 지원한 아르바이트 직종에 각각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음식점’의 경우 가장 많이 몰린 아르바이트 10위권에서 유일하게 채용공고 수에 비해 지원자 수가 77.8% 수준에 그쳐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영화·공연·전시 아르바이트는 평균 25대 1로 10위권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