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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미디어, 상폐 '제외' 거래재개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19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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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록뱀 미디어(047820)는 18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스닥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결과 심사대상에서 제외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록뱀 미디어는 19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초록뱀 미디어는 분기 매출액이 3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규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지만, 한국거래소의 검토 결과 2분기 매출 부족이 드라마 제작 사업의 특성 상 일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고,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하반기 예정 매출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초록뱀 미디어 정문위 부사장은 "초록뱀 미디어는 그동안 하이킥3, 오작교 형제들, K-팝 스타 등 하반기 기대작들의 제작 및 공급 계획을 확정 지었지만, 실제 방송이 개시되어야만 매출로 잡을 수 있는 규정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미 방송이 시작된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경우 방송 2회 만에 주말극 1위로 순항하고 있고, MBC 시트콤 '하이킥3', SBS 'K팝 스타' 역시 방송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만 작년 매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초록뱀 미디어는 현재 추가적으로 CJ E&M 캐이블 드라마 제작을 기획하고 있으며, 종편 채널과의 프로그램 공급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