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일본 재무성 "日, 추가 양적완화 있을수도"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8.19 08:04: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일본 재무성이 환율시장 개입 가능성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양적 완화'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엔고 현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어 일본 재무 당국과 일본은행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밤 한 강연에서 엔고 상황에 대해 "시장 동향을 차분히 보면서 필요하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다 재무장관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달말 미국의 향후 금융 정책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며 "미국의 금융정책에서 움직임이 있다면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재무장관으로서 중앙은행격인 일본은행의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런 정책 방향에 대해 이미 일본 재무성-중앙은행(일본은행)간 협력 작업이 일정 수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