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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ㆍ서울아산 혁신형 연구병원에 선정

복지부,12개지원병원중 심사거쳐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29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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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진료 중심 병원에서 벗어나 환자와 관련된 임상지식이나 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7월 사업자선정을 공고하고 서면평가와 현지심사 등을 거쳐 대상병원 2곳을 선정하게 된 것.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연세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 경상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첨단 세포치료법 개발을, 서울아산병원은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대병원은 항암 면역세포 병용 치료법 개발과 줄기/전구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재생세포치료법 개발 등 첨단 세포치료법 등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21세기 병원이 나아가야 할 연구방향과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평가위원들은 선행연구 성과와 연구개발 역량이 훌륭해 과제의 성공가능성이 높고 과제가 연계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 병원은 화학약물, 개량신약, 분자영상 등 위험도에 따른 과제구성과 과제간 연계성이 돋보이며, 사업 이전부터 외부기관과의 구체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병원에 대해선 연간 40억원씩 앞으로 5년간 2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