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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범현대계열 희비 엇갈려

현대삼호중공업 3거래일 연속 약세, 현대카드 하락 마감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8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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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일 코스피 지수는 1860.58포인트를 기록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1900선을 앞두고 사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507.80포인트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으로 마감됐다.

장외 주요종목은 약보합에 머무른 가운데 범현대계열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엔지니어링(30만7500원, +0.33%)은 전일에 이어 상승했지만, 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현대삼호중공업은 3거래일 연속 약세가 지속되며 7만5750원(-1.30%)으로 밀려났으며, 현대카드(1만5750원)는 관망세에서 벗어나 약세 마감됐다.

이틀간 낙폭을 확대해 왔던 KDB생명은 하락세를 멈추고 385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어제와 동일했다.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관리 시스템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엘지씨엔에스는 0.84% 추가상승으로 3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한 반면, 삼성SDS는 2.37% 하락하며 12만3500원으로 내려앉았다.

영업실적 호조세로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팬택(342원, +0.74%)은 채권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재상장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금일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태양전지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업체 엘피온은 4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금일 0.96% 추가 상승하며 2625원으로 올라섰으나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세미머티리얼즈(1만1000원)는 2.22% 하락한 반면, 상장을 추진 중인 미리넷솔라는 2650원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상반기 순이익(83억원)을 달성한 티맥스소프트(3800원)는 실적 호소 소식과 더불어 5.56% 급등했다.

이밖에 삼성메디슨 6550원, 서울통신기술 6만1500원, 포스코건설 7만7500원, IBK투자증권 4350원, 평안엘앤씨 2만90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웅진패스원 8500원(-2.86%), 엠에너지 3500원(-1.41%), 리딩투자증권 1000원(-4.76%), 한국증권금융 1만1500원(-1.29%)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케이맥과 테크윙이 주춤한 반면, 엠씨넥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일 최고가 행진을 기록했던 케이맥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아 2.35% 내린 2만4900원을 기록했고, 테크윙 또한 2만1350원으로 2.95% 떨어졌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은 오는 22~23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9~30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엠씨넥스는 6.80% 급등하며 단숨에 1만1000원으로 올라섰고, 테라세미콘은 하락 하루만에 상승전환하며 1만6000원(+3.56%)으로 마감됐다.

산업용 로봇전문업체 로보스타(9850원)는 6거래일만에 보합을 나타냈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쎄미시스코는 각각 8만2950원, 1만575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GS그룹의 GS리테일(3만2000원), OCI계열의 넥솔론(1만3500원)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보합마감 됐으며, 테스나 1만원, 신흥기계 8850원, 피앤이솔루션 1만1000원, 뉴로스 1만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