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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상반기 누적매출 559억 ‘역대최고’

2Q 매출 295억원, 전년比 36%↑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8 15: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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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024740·대표 이성호)가 올해 상반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용차 시장 호황과 스핀들 신규수주 급증으로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6%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 가량 상승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 및 신규사업부문의 감가상각비관련 고정비와 개발비 지출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줄어든 1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 약 32% 증가한 수치다. 한일단조의 상반기 누적매출은 559억원,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셈이다.

이는 ▲상용차 전방시장 호황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통한 신규수주 증대 ▲스핀들 수주물량의 가파른 성장세 ▲방위사업 관련 탄두탄체 신규계약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올해 초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위해 세계 2위 규모의 상용차 부품 제조업체인 미국 메리터(Meritor)사와 약 15만개 규모의 스핀들(Spindle) 1차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물량의 가파른 성장세를 그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밖에도 방산용 단조부품인 탄두탄체 신규계약이 집중되면서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성호 대표는 “상반기에는 기존 주력제품의 수요 증대로 꾸준한 외형성장을 기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핀들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올해를 제 2의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