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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 '채권형 월지급식 펀드' 출시

글로벌 이머징 채권형 펀드에 월지급식 기능 접목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18 15: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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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UBS자산운용은 기존의 월지급식 펀드인 '하나UBS 실버오토시스템' 펀드에 이어, 최근 해외 채권형 월지급식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일 하나대투증권을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하나은행에서 판매되는 '하나UBS월지급식 글로벌이머징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글로벌 이머징 채권에 투자, 펀드의 수익금을 기준으로 매월 수익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월지급액은 투자 대상 펀드의 월분배 클래스에서 매월 지급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국내에서의 지급일은 매월 말로 예상된다. 투자 대상 펀드의 월분배 클래스의 연초 이후 평균 지급액은 연 환산 수익률로 따지면 약 6.62% 수준이며, 2007년 4월 설정 이후 연 환산 수익률은 7.1% 수준이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은퇴 대비 또는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투자 대안으로서 월지급식 펀드가 부각되고 있다"며 "해외 이머징 채권에 투자해 채권 이자 및 자본 수익 외에 이머징 통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도 추구할 수 있는 글로벌이머징채권 펀드를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머징 채권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핵심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더욱이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은 국가들의 국공채를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월지급식 목적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UBS 월지급식 글로벌이머징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펀드 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 가능하며, 환매 시 제 5영업일 기준가로 제 9영업일에 지급된다. 환헤지는 기초자산 펀드인 USD에 대해 90% ±10% 수준 헤지를 목표로 하며, 달러대비 현지 통화는 헤지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해당통화 환리스크는 어느 정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