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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운용 ‘더블알파 펀드’ 출시

과학적 분석 통한 퀀트 펀드, 대우증권 시너지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8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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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칸서스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재)이 계량적인 퀀트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퀀트펀드 ‘칸서스더블알파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트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로 하고 실적이나 밸류에이션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상품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가 개발, 운용하고 있는 ‘베이직알파’ 퀀트 모델에서 종목 분석 및 선정을 담당하고 칸서스자산운용이 기업 내재가치와 산업 사이클 분석 등 계량적인 퀀트 모델이 놓칠 수 있는 정성적인 분석 내용을 접목해 최종 투자판단과 비중조절을 결정하는 식이다.

최승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더블알파펀드는 기본적으로 퀀트 펀드이지만 기업지배구조나 재무리스크 등 정성적인 지표들까지 체크해 투자하게 된다”며 “칸서스의 운용 노하우에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베이직알파’ 모델을 개발·운용하고 있는 대우증권 신일평 선임 연구원은 “국내에서 퀀트 펀드가 아직 보편화된 것은 아니지만 연기금의 퀀트형 위탁 비중이 늘고 있고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되는 등 퀀트 펀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상품”이라며 “베이직 알파모델은 연 수익률 기준으로 과거 10년간 한 번도 코스피 수익률보다 뒤진 적이 없고 운용 성과를 공개하고 있는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이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서스 더블알파 펀드의 총보수는 A클래스가 연 1.35%, C클래스가 연 2.10%이며 A클래스는 1%의 선취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가 부과된다.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대우증권·유진투자증권·NH투자증권의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