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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모닝·소형 신차 UB 국제 환경인증 획득

전과정 환경성 평가 국제인증…환경영향 최소화 실현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8.18 1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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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K5(수출명 옵티마), 모닝(수출명 피칸토),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 수출명 리오)가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노르트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의 K5·모닝·소형 신차 UB가 국제 환경인증 획득했다.
기아차는 2008년 한국차 최초로 씨드(cee’d)가 국제 환경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스포티지, 쏘울, 벤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는 K5, 모닝, 소형 신차 UB까지 친환경성을 입증받아 총 7차종이 국제표준에 부합했다. 

국제 환경인증은 크게 친환경설계와 전과정 환경성 평가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 전과정 환경성 평가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산성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기법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설계 부문에서 2008년 이미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도 K5, 모닝, 소형 신차 UB가 전과정 환경성 평가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이다.

평가 결과 K5, 모닝, 소형 신차 UB는 전과정 CO2 배출량이 15만km 주행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3∼13% 저감됐다.

기아차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체크시트를 통한 자가점검 △설계단계부터 3D도면을 통한 재활용 가능성 검증 △개발과정 중 차량 해체를 통한 친환경성 재확인 △친환경 재료 사용 △부품구조 단순화 및 재질 개선을 통한 제조공정 단축 등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개발-생산-정비-폐차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8년 씨드를 시작으로 이번에 K5, 모닝, 소형 신차 UB가 국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며 “소형 신차 UB와 K5는 하반기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기아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