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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한중 문화교류 사회공헌 프로그램 북경에서 개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18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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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CJ CGV(대표 김주형)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이하 ‘문화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 이하 ‘진흥원'), 중국공산주의 청년단(이하 ‘공청단’)과 공동주관으로 중국 북경에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북경 공립학교 청소년과 함께 문화교류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1 토토의 작업실>을 개최한다.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가 한국에서 2008년부터 실행한 영화창작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토토’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

<2011 토토의 작업실>은 국내에서 실행하던 방식에 진흥원이 그간 쌓아온 애니메이션 교육 노하우를 더해 영상∙미디어 창작교육으로 확대한 후, 중국 공산당 산하 청소년 정책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준정부 조직 공청단과 손잡고 벌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2011 토토의 작업실>은 한국의 창작멘토와 중국 학생들이 만나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중 문화가 결합된 창작물을 통해 문화교류의 장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한국에서 온 10명의 창작멘토와 50명의 중국 학생들이 10개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가족, 친구, 환경 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주제를 가지고, 실사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의 장르를 선택해 영화창작교육을 진행한다.

<2011 토토의 작업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3시, CGV북경올림픽에서 개최하는 상영회.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족, 친구 등을 초청해 자신들이 제작한 영화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는 행사로, 곽재용 감독과 배우 정일우가 특별 멘토이자 시상자로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 곽재용 감독은 주윤발∙판빙빙 주연의 한중합작영화 ‘양귀비’ 제작으로 양국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등의 작품으로 이미 중국에서 수 많은 팬을 보유한 상태이다.

상영회 마지막 순서로, 문화부와 진흥원은 교육에 활용했던 영상기자재를 공청단 사업발전센터에 기증함으로써 본 교육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후속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CJ CGV 김주형 대표는 “CJ CGV는 이번 북경에서 개최하는 <2011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과 한국이 만나 중국 문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CJ CGV는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