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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행복나눔재단, 방학 결식아동에 ‘행복도시락’ 제공

이번 여름기간 4만여끼 지급…임직원 소액기부 등 통해 비용 후원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18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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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그룹은 자사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008년 이후 4년째 방학 중 급식이 끊긴 어린이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해 결식아동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이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은 올 여름방학 기간 중 전국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결식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 형태로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행복나눔재단은 올 여름방학 기간 중 전국 20여개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1392명의 결식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 형태로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올 여름방학 무료 급식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중 결식 어린이 등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수는 총 4만383개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올해까지 ‘행복도시락’ 급식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모두 6000여명, 이들에게 제공된 행복도시락 갯수는 총 20만9003개에 이른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행복나눔재단이 방학 중 학교급식 등이 끊겨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해 2008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 SK그룹은 임직원들이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등으로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 초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연말에 펼친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소액기부 캠페인’ 때 임직원 3300여명이 기부한 8200여만원을 행복나눔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 급식 사업은 전국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하루 한차례 결식 어린이 가정에 배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서 배식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SK㈜ 이만우 브랜드관리실장은 “결식 어린이들이 방학 중에도 따뜻한 밥과 찬을 먹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는 SK와 재단이 지난 2006년 결식 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조리사 등을 저소득층에서 채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늘릴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