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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DJ 서거2주기, 야권 반드시 통합해야”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18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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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참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인 18일 “야권은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면서 “다소간의 감정과 오해들을 뛰어넘고 손을 맞잡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야권 대통합을 강조했다.

국민참여당 공보실을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야권은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무도한 한나라당 정권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이룩해야할 시대적 대의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참당은 “김 전 대통령께서는 먼저 행동하고 실천하며 독재정권에 맞서고, 목숨을 위협하던 이들을 용서하고, 흩어져 있던 이들을 하나로 모으셨다”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그 단호하면서도 양심어린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김 전 대통령께서는 화해와 용서,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다 동지의 비통한 죽음을 목도한 뒤, 기어이 먼 길을 함께 떠나셨다”면서 “떠나시는 순간까지도 야권 통합을 향한 결연한 의지는 놓지 않으셨다”고 야권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당신께서는 생전 ‘행동하는 양심’이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다”면서 “이에 우리 모두가 각자 주체임을 깨닫고 야권 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손을 먼저 내미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야권에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