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고 일어나기 무섭게 치솟는 소비자물가 탓에 7월 국내 카드승인실적도 덩달아 수직 상승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하루가 다르게 뛰는 소비자물가와 가정용기기 판매 등 일부 업종 지출증가 탓이 컸다. 실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4.7% 올랐으며, 물가상승분을 뺀 실제 실적증가율은 11.9%다.
여기에 △대형할인점 △전자상거래 △가전제품 △자동차판매 등 일부 업종의 지출증가도 지난달 카드실적을 높이는데 주요하게 작용했다.
7월 국내 신용카드사 실적이 좋았던 데에는 계절적 요인도 한몫했다. 방학 및 휴가철 준비 등으로 △여행사 △숙박 △렌터카 △학원 △서점에서의 지출이 증가한 것. 이에 따라 7월 카드승인실적은 전월(6월) 대비 3%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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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월별 국내 카드승인실적 추이 제공:여신금융협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