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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잠정지구 뉴타운 조성 본격화

기반공사 진행중...22일께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17 22: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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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야경 조감도.

[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추진하고 있는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순군은 뉴타운 조성 공사를 내년 10월 중에 완공해 내년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며, 단독 50세대와 임대 150세대 등 총 200세대를 대상으로 22일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화순 잠정지구는 사업대상지가 능주면사무소 소재지에 있어 교통, 문화, 상업시설 등 제반정주여건이 양호하고, 화순읍에서 10㎞ 이내이며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까지 26㎞ 거리에 있으며 광주~화순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종점도 100m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 쾌적한 전원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에다 교육·의료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전남의 3대 명문고에 해당하는 능주고가 있어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인근에 화순전남대병원과 고려병원, 중앙병원, 성심병원 등 종합병원 4곳이 10㎞안팎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이 국.도비로 충당돼 분양 가격이 저렴하며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뉴타운 입주신청 자격은 이번달 22일 중으로 예정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25세이상 만 55세 이하인 자로 현재 일정규모 이상의 영농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영농을 계획 중인 사람으로 부모님의 농업을 승계할 도시거주 자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화순지역 거주 농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식품산업종사 농업인 등의 어느 하나의 조건에 해당되어야 한다.

천용수 군 농업정책과장은 "화순군에 귀농하여 영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 젊은 인력들이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내년 하반기까지 모든 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주택 건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전국 농어촌 뉴타운 시범지구로 선정된 화순 잠정지구는 전남 장성, 충북 단양, 전북 고창․장수 등을 포함한 총 5곳 가운데 하나로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기반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