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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초오유산 원정대 후원금 전달

열손가락 없는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씨에 200만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17 2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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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JB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17일 오전 10시 광주은행 본점 16층에서 열 손가락 없는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씨의 초오유산 원정대에 후원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초오유 원정대는 이달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47일간의 일정으로 히말라야산맥 중부에 위치한 초오유산(8,201m) 최고봉 원정 등정에 나선다.

‘초오유(Cho Oyu)’는 산스크리트어로 ‘초오’는 여신(女神)을 뜻하며 ‘유’는 터키옥(玉)을 의미해 ‘여신이 거처하는 산’이란 뜻을 가진 우아한 산이다.

한국에서는 1992년 9월 한국초오유원정대 대원 3명이 첫 등정에 성공했으며, 2007년 5월 오은선씨가 국내 여성산악인 최초로 등정에 성공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지역민들에게 불굴의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는 김홍빈 대장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김홍빈 대장을 격려했다.

김홍빈 대장도 “이번 초오유 원정등반을 기필코 성공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원정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