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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엇갈린 ‘상승·하락’ 호재 상관없어

엇갈린 IPO 종목, 케이맥 18.60%↑, CJ헬로비전·테라세미콘↓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17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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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1890 초반까지 회복했다. 코스피는 1892.67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10.21포인트 상승하며 500선을 돌파했다.

장외시장은 주요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 및 보합세를 나타내며 호재에 관계없는 주가등락을 기록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업체 피스탁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전년동기 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이 무려 594%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99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KDB생명은 142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두었지만 3.75% 하락한 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계열주인 서울통신기술은 0.81% 하락한 6만1500원, 삼성메디슨은 1.55% 상승한 6550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하락세를 보이던 세메스는 21만2500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세크론(6만2500원)과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 시큐아이닷컴(8150원)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외기업인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가 전반적으로 성장한 수치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엘지씨엔에스는 1.71% 상승해 3만원대 재진입을 목전에 뒀으며, 삼성SDS는 12만6500원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형건설사들이 가을 성수기에 맞춰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이라 전망된다. 장외 건설주인 롯데건설은 2400여 가구, 포스코건설은 1300여가구를 분양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장기투자증권 처분이익으로 인해 2분기 순이익이 4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폭 증가했지만 주가는 6만4500원으로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 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2.52% 하락으로 7만7500원을 기록했다.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던 현대엔지니어링은 12거래일만에 0.49% 상승한 30만6500원으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전일에 이어 하락하며 7만7000원선을 벗어났다. 현대로지엠(1만1750원)과 현대카드(1만5850원), 현대캐피탈(4만800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8000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외 태양광관련주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상장을 위해 IBK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중인 미리넷솔라는 5.36% 급락했으며, 엘피온은 1.96% 추가 상승했다. 이 밖에 디케이티 5.26%, 그래텍 2.91%, 시그넷시스템 0.66%, 아주아이비투자는 2.30%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우리홈쇼핑 0.35%, 포스코티엠씨 1.16%, 동아건설 2.08%, 덕신하우징 1.52%, 펩트론이 1.90% 상승했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및 매출의탑 수상 기업에 선정된 케이맥은 18.60% 급등으로 단숨에 2만5500원을 기록했다. 물질검사 장비 제조업체 케이맥은 심사청구종목 중 높은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심사청구종목인 뉴로스도 1.01% 상승했지만, 씨제이헬로비전과 테라세미콘은 각각 1만3450원, 1만5450원으로 하락했다. 공모예정인 테크윙은 6.02% 상승으로 지난주 하락세를 만회하고 있으며, 피앤이솔루션은 1만1000원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승인주 또한 등락이 엇갈렸다. 넥솔론 4.65%, 신흥기계 0.85%, 티브이로직이 5.45% 상승했지만, GS리테일이 1.54%, 로보스타 1.50%, 사파이어테크놀로지 0.66%, 쎄미시스코는 0.94% 가격 조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