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대구스타디움 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반값등록금은 최대의 민생현안이고 이 시대 최고의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5당과 시민단체, 대학생, 학부모단체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민주당은 내년부터 등록금을 50%까지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를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안해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종래에 야5당이 함께 추진했던 등록금 상한액제도의 정신을 살려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관련법의 적정등록금 기준을 제시하고 대학별로 등록금 인하계획과 전임교원확보율 등을 신청 받아서 재정지원규모를 결정함으로써 재정지원이 대학의 교육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조조정과 연계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