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8월 18일)를 맞아 목포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목포시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세계적인 지도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온 시민과 함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8일 오전 10시 전남도청앞 김대중 광장에서 추도식을 열 예정이다.
추도식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추모시 낭송, 시립예술단의 추모공연, 김대중 대통령 일대기와 업적에 대한 영상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장 주변에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활동사진과 김대중평화센터에서 대여한 유품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추모 문화행사로 20일 오후 5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추모 뮤지컬 공연이, 오후 7시에 산정농공단지 야외무대에서 목포김대중평화문화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추모문화제가 개최된다.
이어 21일 오후 7시에는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마에스트로 진윤일이 이끄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추모음악회가 개최되며, 25일 오후 2시 30분에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한명숙 전 총리의 특별강연회가 준비되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김 대통령의 삶을 회상하며 내일의 희망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6월부터 ‘김대중 리더십배우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일에는 ‘김대중 평화사상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평화사상 계승과 동북아 평화정착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