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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반기 ‘상장폐지 우려’ 6개社 공개

12월 법인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관리종목 지정 실시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7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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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 제출 결과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6개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상장폐지 우려법인 현황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등 관련 시장조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제출대상은 총 909개 기업으로 902개사가 기한 내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체 993사 가운데 관련법규상 보고서 제출시한 연장된 외국법인 11개사와 IFRS도입법인 중 연결대상 65개사, 신규상장법인 5개사, 결산기변경 2개사, 합병소멸 1개사 등 총 84개 기업은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세계투어, 에이치앤티, 이룸지엔지,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스템 등이다.

반기보고서상 상장폐지사유가 새로 발생한 기업은 없으며 3개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 여부가 검토 중이며 상장폐지우려법인이 3개사로 이달 26일까지 상장폐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보광티에스와 초록뱀은 분기매출 3억원 미만을 기록했으며 에스티씨라이프는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계투어,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등은 50% 이상 자본잠식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종목 지정, 해제 현황 (*은 사유중복 발생 법인/한국거래소 제공)
한편 올해 상반기 관리종목으로 5개사가 새로 지정됐으며 사유는 자본잠식 50%이상 법인이 4개사, 반기보고서 미제출 법인이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종목은 기업 내용이 부실화되거나 부도 등 경영파탄 위기에 처한 기업을 말한다. 관리종목 지정은 기타 상장취소 사유가 발생한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별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