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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獨 명차와 에어백쿠션 공급계약 체결

설비증설 및 직접진출 전략으로 세계1위로 목표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17 1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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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배영호)는 17일 아우디·폭스바겐 등 13개 차종에 장착될 에어백 쿠션에 대해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에 납품하고 있는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과 해외 GM 및 토요타 납품계약에 이어 유럽차 시장에서도 대규모 납품계약을 성사시킨 사례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한편, 전 세계 에어백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및 북미 등 선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국내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에어백 장착율 증가 및 신규 모듈업체 확보 등으로 에어백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의 성장을 보이는 등 높은 성장률을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중국 난징의 에어백 생산기지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려 아시아에서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유럽, 미주 및 일본 등으로도 납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선진시장에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동구권, 중남미 등 저생산비용 국가에 대한 현지 직접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20여년간 축적해온 에어백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저비용·고효율 생산체제 확대 및 선진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오는 2015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 및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