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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색깔있는 SNS 전략 눈길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17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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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SNS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며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로드림(대표 신중철)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슈팡(www.soopang.com)은 최근 SNS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사이트 활성화하는 등 SN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슈팡이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특히 슈팡은 페이스북을 통해 게릴라성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페이스북 좋아요 수가 위메프 등이 1천여건 수위인데 반해 슈팡은 4천여건 이상을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끌고 있으며, 실제 페이스북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평일 기준 최대 27배에 달하는 신규 회원 유치, 2.5배 이상의 매출 증대, 고객 호감도 증대 등 다양한 수치적 성과를 이뤘다. 또, 슈팡 사이트 유입 경로 또한 페이스북이 상위로 오르는 등 꾸준한 유입율 상승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트위터를 통한 팔로어 소통 강화도 눈에 띈다. 슈팡은 매월 슈팡 트위터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 슈팡 트위터 팔로어를 대상으로 매일 최대 6명까지 슈팡에서 이용 가능한 드림캐쉬를 증정하는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슈팡은 회원 가입 및 매출 증대 목적 외에도 SNS를 활용한 이재민 기부 캠페인 '사랑으로 키워주세요'를 진행,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적극 발벗고 나서고 있다. 슈팡은 앞으로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의 SNS를 적극 활용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소셜 본연의 모습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루폰코리아도 SNS 담당자를 두고 관련 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SNS 관리는 마케팅팀에서 관할 하고 있는데, 서울 본사에서만 7명, 지역 사무소까지 더하면 그 수가 더 늘어난다. 그루폰코리아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서울 본사에서 운영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12개가 있으니, 그 수만 더해도 20명 내외의 인원이 그루폰코리아의 SNS를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루폰코리아가 관리하는 SNS는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이 있다. 현재 그루폰코리아 트위터는 팔로어가 6천여명, 페이스북 좋아요 수는 5천여명,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는 5만여명 정도에 이르며,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고객과 소통해 나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쇼핑 카운셀링을 도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소셜 커머스 PS엣샵(shopping.atzine.com). 이 사이트는 SNS를 홍보 채널로 이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직접적인 SNS 소통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런칭 시점에 진행한 푸조 207GT 엘르 패키지의 경우 오픈 후 3분 만에 매진 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PS엣샵은 명품 뷰티 브랜드와 패션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모객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