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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日 ‘닛케이트렌디넷’ 호평

타LCC와의 차별성 강조…“대형항공사와 차이 느낄 수 없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17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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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부산은 일본 닛케이신문 계열 사이트 ‘닛케이트렌디넷(nikkei TRENDYnet)’이 지난 4일자 웹진을 통해 자사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계 LCC가 나리타 첫 취항! 에어부산은 국내선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내용 초반부는 지난 6월23일 도쿄에 취항한 에어부산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취항기념 9900엔 특가상품을 비롯해 한국 LCC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고 있다. 이후 5페이지에 걸쳐 에어부산 홈페이지 이용정보와 팁, 탑승기, 제휴프로그램 ‘플라이 앤 펀(FLY & FUN)’에 대한 소개, 저렴한 운임 등의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보도에서는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사전좌석지정이 무료! △LCC라는 것을 느낄 수 없었던 에어부산 △에어부산 탑승권은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 쿠폰으로 변신한다? △공석만 있다면 출발일 전일까지 특가운임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 등 내용으로 다른 LCC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운임·서비스·스케줄·마케팅프로그램 등 모든 부문에서 극찬했다.

에어부산이 일본 국내 여행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다는 점도 강조됐다. 도쿄-후쿠오카 구간을 예로 들어 일본 자국 항공사의 하네다-후쿠오카 노선보다 에어부산의 나리타-부산-후쿠오카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점을 조명시켰다. 나리타-부산-후쿠오카 패턴으로 ‘에어부산 다구간여정’ 특가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한국 맛집과 면세쇼핑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처럼 웹진은 자국의 항공사보다 에어부산에 대해 호평을 내리고 있다.

이번 보도로 에어부산 측은 한껏 고무된 상태다. 일본 경제전문지의 검증 절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한국 LCC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해외에서까지 그 명성을 높였다는 의미이며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처음으로 취항한 에어부산은 같은 해 4월 부산-오사카, 지난 6월23일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