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인천 공항공사 매각, 공생발전 일환”

“공생발전, 참보수 서민정책 강화와 일맥상통”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17 08:58: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최근에 인천 공항공사를 51%는 정부가 갖도록 하고 나머지 49%는 국민 공모주 방식으로 서민들에게 2~30% 싸게 매각하자는 것은 공생발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를 통한 정당 대표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기한 공생발전 문제는 신자유주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온정적 자본주의를 확대하자라는 취지”라며 “이 공생 발전이란 개념은 그간 제가 당 대표가 되고난 뒤 쭉 주장해오던 참보수 서민정책 강화와 일맥상통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작년부터 쭉 추진해오고 있는 새희망 홀씨대출 은행이익의 10%를 서민대출로 하자는 것도 공생발전의 개념에 속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구조를 맞추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한 것도 공생발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말하는 정책의 기본 방향은 언제나 그랬듯이 부자에게는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이 공생발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정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한나라당의 서민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선 “독도의 해병대 주둔 문제는 그간 우리가 조용한 외교에서 탈피하자는 점도 있지만 적극적인 영토수호의지를 국민에게 알릴 필요도 있고 일본에게도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은 이제 제국주의의 망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