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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인기 알바 직종은? ‘보조출연’

올 여름 공고당 조회수 1위-보조출연, 2위-놀이동산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7 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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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미있게 돈 버는 아르바이트가 최고.”

올 여름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아르바이트는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7월 한달간 자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7만3751건의 조회수를 분석하여 아르바이트 인기직종 순위를 발표했다.

17일 알바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구직자가 클릭한 아르바이트 직종은 보조출연자 및 방청객.

7월 한달 간 총 268개의 공고가 등록된 가운데 116만2078건의 조회수를 보여 공고 1건당 조회수가 4336건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알바 직종에 꼽혔다.

이어 2위는 △놀이동산.레포츠.진행요원으로 1097건의 공고에 대해 351만9399건의 조회수를 보여, 공고 1건당 조회수가 3208건으로 나타났다.

3위는 △번역.통역(*이하 공고 1건당 조회수, 2303건), 4위는 ▲설문조사.리서치(2210건), 5위는 △개인지도.과외(1972건)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에도 △매표.수표(1931건), △실험.연구보조(1920건), △공공기관(1846건), △보조교사(1780건), △서점(1722건) 등이 차례로 건당 공고수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 직종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특히 상위 20위권까지를 ‘재미’를 키워드로 하는 ‘서비스.이벤트’ 업종이나, ‘경력’을 키워드로 하는 ‘사무’ 업종이 주로 차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노동강도가 높아 기피직종으로 알려진 △베이비시터.파출부(14위, 1533건), △청소.미화(18위, 1400건) 직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이 주로 선호하는 전단지 배포도 1432건의 건당 조회수를 얻으며 16위에 올랐다.

반면 건당 조회수가 가장 낮아 기피 직종에 오른 아르바이트는 △전자.통신기기판매로 1위 직종 △보조출연자.방청객의 건당 조회수의 11분의 1에 불과한 395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배달(430건), 주유.세차(494건), 텔레마케팅(518건), PC방(523건), 노래방(525건), 편의점(534건), 전기공사.설치.설비(536건), 헤어.피부.미용(539건) 등도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직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