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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윤소이, 지창욱 위해 ‘불 속으로’…순애보 ‘뭉클’

윤소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며 지창욱 향한 순애보 펼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7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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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소이가 지창욱을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백동수’ (지창욱 분)를 향한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황진주’(윤소이 분)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백동수를 되돌리기 위한 희생을 감수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13회에서 백동수는 믿었던 친구의 배신과 사랑하는 이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깊은 충격에 빠져 실성하게 되고, 넋을 놓은 지 한 달이 지나도 돌아올 줄 모르는 백동수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검선 김광택’(전광렬 분)이 몽둥이를 빼어 들어 ‘매 타작’을 해보지만 한 번 잃은 정신을 되돌리진 못했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황진주가 백동수를 이 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자신의 온몸을 내던졌다.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백동수를 되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판자촌을 찾은 황진주는 백동수와 함께 판자집 문을 걸고 들어가 불을 지른다.

어릴 적 자신을 화염 속에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자신이 연모해온 백동수에게 그 시절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정신을 되돌리려는 계획을 꾸민 것.

하지만 자칫 백동수가 끝내 정신을 찾지 못하면 불 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그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백동수를 위해 순순히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다.

이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진주는 겉으로는 밝고 사내 같이 퉁명스럽지만, 마음 한 켠엔 늘 그리움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인물로 누구보다 정도 많고 가녀린 여인이다. 어찌 보면 우직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황진주 법 사랑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15일 방송 시청률 전문조사 기관에 의하면, 전국 기준 AGB닐슨리서치 17.3%, TNmS 18.7%를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