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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김선동 "강정마을 공권력 반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16 1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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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자 정동영.김선동 의원 등 야5당이 규탄대열에 합류했다.


16일 김선동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야5당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의 제주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 계획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 뒷줄 김선동 의원.

 

 

 

 

 

 

 

 

 

 

 

 

야 5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제주 강정마을에 육지경찰이 투입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4.3이후 63년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진압을 위해 공권력이 투입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야5당은 경찰에 대해서도 “경찰당국이 제주에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그것은 경찰이 반세기 전에 저지른 과오(제주 4.3사건)를 되풀이 하는 것이다”고 경찰을 압박했다.


이날 야5당의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정동영, 민주노동당 김선동.홍희덕, 진보신당 조승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