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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팸투어 광주권 공략 나서

유치원․초등교사 대상 팸투어 추진...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유도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16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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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광주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체험학습단 유치를 위한 농촌체험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팸투어는 광주 동부권에 있는 유치원․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해 오는 24일 내황.금곡마을을 시작으로 9월 괴정.모암마을, 10월 자풍.오현마을에 1회씩 총 3회에 120명을 초청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포도와인 만들기, 손수건 염색체험, 복주머니 만들기, 컬러 짚풀공예 등 농촌테마체험을 비롯해 축령산 등에서 자연생태관찰 프로그램과 장성 8경 답사를 통한 지역 홍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 5일 수업이 시작되는 2012년에는 보다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광주권의 유치원 체험학습을 비롯해 소풍과 수학여행, 여름방학 체험학습 과제 등과 연계를 유도해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해 장성군에서도 다방면으로 농업․농촌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광주권 학교의 체험학습을 유도해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 농어촌 팸투어는 지난 2010년 5개 마을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팸투어를 계기로 마을 체험소득은 그 전과 비교해 3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