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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거래일 돌아온 外인 ‘사자’ 86.56p↑

시가총액 10종목 ‘강세’ 대형주 매수세 몰려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16 1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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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째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역대 3번째 큰폭인 86.56포인트 상승하며 1900선을 바라봤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3일째 상승한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57.22포인트 상승한 1850.53으로 출발했다. 미 증시가 구글과 모토로라의 대형 M&A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심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83% 상승한 1879.8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659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33억원, 3947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8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6.08% 상승한 75만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각각 7.98%, 4.23% 상승했다. 또한 기아차는 4.65% 상승한 6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가 7.35% 상승했으며,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이 전일대비 각각 6.53%, 4.56%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LG화학이 각각 전일대비 1.76%, 9.3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KB금융이 10.22%, 4100원 상승하며 4만42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19% 하락했으며, 이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이 6.1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이어 화학이 5.98%, 증권 5.64%, 운수장비 5.59%, 중형주 3.25%, 음식료품 2.63%, 유통업 2.56%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4포인트 상승한 491.56으로 장을 시작해 전거래일대비 22.08포인트, 4.66% 상승한 496.2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