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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축구 마케팅 강화로 유럽시장 공략

탑클래스 축구클럽 후원 확대…독일·스페인·영국 등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8.16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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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손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명문 축구 클럽 후원을 통해 유럽 지역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선수가 뛰고 있는 VFL 볼프스부르크등을 후원했던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레버쿠첸,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이태리의 AC 밀란,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 등 다섯 개의 챔피언스 리그 참가팀에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1/2012 시즌부터는 기존의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그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프랑스의 리그1, 스웨덴 리그에도 주요경기장에 한국타이어의 로고를 설치해 축구 마케팅을 점차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에도 후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최근 지동원 선수가 이적한 선덜랜드 FC의 홈구장인 ‘빛의 구장’ LED 아케이드에 자사 로고와 슬로건 등을 전면 배치키로 했다. 

한국타이어 김세헌 상무는 “이번 후원 확대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인기 높은 스포츠 종목인 축구 후원은 한국타이어의 모토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널리 알리고 주요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매우 적합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