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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지역별 희소성 따져야 성공”

경쟁관계 주거상품 추가 공급계획 없는지 살펴봐야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16 13: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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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공급되는 신야탑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전면 조감도.

[프라임경제] 올 하반기에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특히 몇 년 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나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신규 오피스텔은 입주까지의 기간이 여유 있어 중공 때까지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하고 투기과열지구가 아니라면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상반기 분양을 실시한 이대푸르지오시티, 공덕푸르지오시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가산디지털단지 내 램킨푸르지오시티 등의 오피스텔은 5~6년 만에 신규 공급돼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또 신규 오피스텔은 내부 디자인이나 옵션,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 등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고, 노후한 오피스텔에 비해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몇  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나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희소성, 입주나 선점면에서 가치가 있겠지만 도시형생활주택 등 경쟁관계에 있는 주거상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 투자 지역 선정 시 도시형생활주택에 비해 비교열위에 있는 지역들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추가적인 공급 계획은 없는지 살펴보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신야탑푸르지오시티는 8월 중 오피스텔 168실 및 상업시설을 공급한다. 신야탑푸르지오는 야탑권역 6년 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로 연면적 1만6808㎡의 지하6~지상10층 1개동으로 지상4~지상10층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지상 3층)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원룸형 타입 162실과 투룸형 타입 6실로 총 168실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도 8월 말 서울 은평뉴타운 내에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81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은평구 일대에 6년 만에 첫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지하4층, 지하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 주택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85% 이상은 7평 남짓 초소형으로 구성되고 8실과 4실은 테라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에도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인 아인스빌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48~117㎡형 147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도 중앙성 두농역세권으로 구리~판교, 서울~춘천 고속도 이용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