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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달' 맞아 애국심 마케팅 '봇물'

일본의 독도 야욕으로 반일감정 최고조, 일본 제품불매 운동으로까지 이어져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8.16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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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의 독도 야욕에 반일감정이 뜨거운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애국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 대표 최계경)에서는 ‘광복의 달’인 8월 한달 간 다하누의 인기 상품을 최대 2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1+등급 등심, 안심, 채끝, 업진살, 부채살, 차돌박이 등 7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김포 다하누촌에서는 다하누 대표 가공식품인 곰탕, 육포, 고로케 할인전과 등심 파격가 이벤트, 무료 증정 행사 등이 진행됐다.

외식업체 강강술래는 독도를 다녀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강강술래 청담점은 2005년 이후 독도를 방문한 여객선 승선권을 가져온 고객들에게 7000원 상당의 막걸리 한 병을 이달 말까지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기간 청담점은 독도 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한우 암소로 만든 신선한 육사시미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홈쇼핑 업체들과 온라인 오픈 마켓 역시 애국 마케팅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나라사랑 의식을 함께 하고 있다.

11번가는 11일부터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도서 이벤트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가격독립만세`를 열며 4개의 통장, 천년의 금서, 소울메이트 등 인기 도서 100여종을 50~90% 할인 판매한다. 또 `읽고 싶은 한국사 도서명`을 11번가 페이스북에 이유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해당 도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사)대한민국국기홍보중앙회에 6000만원을 후원하고, 이 단체가 주최하는 ‘태극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행사를 통해 시민 815명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다하누 최계경 대표는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요즘, 일본과 관련된 많은 사건들과 독도문제들로 젊은 세대 역시 ‘우리 조국’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진 듯 하다”며 “다하누 또한 애국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다양한 행사 진행으로 나라사랑에 대한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