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머금고 있는 향기만으로도 행복하게 하는 ‘허브축제’가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남원허브축제’가 ‘지리산 허브! 자연의 속삭임’이란 주제로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된다.
자연의 속삭임을 만끽할 수 있는 허브축제는 지리산 친환경 허브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어 허브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7일 오전 10시 남원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허브 홍보관, 허브체험장, 제품판매관, 허브식품전시체험관, 허브건강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허브와의 깊은 사랑을 교감할 수 있을 것 같다.
2만5,000㎡에 이르는 허브경관은 파인애플세이지, 가우라, 민트, 사루비아, 라벤더, 로즈마리, 메리골드, 타임, 동국, 한련화 등 18종의 허브와 4만㎡의 메밀이 지리산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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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축제 속 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9일 동안 허브 관련 테마를 가지고, 보는 행사가 아닌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허브 재배농가.가공.유통업체.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허브인 한마당’을 비롯해 가족사진 콘테스트, 가족 장기자랑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사랑 콘테스트’에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허브건강 페스티벌’, 예술인이 참여하는 ‘허브예술인 페스티벌’,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허브를 체험하는 ‘허브체험 페스티벌’, 허브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특히, 전국 음식관련 단체 및 학교.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허브음식 페스티벌’은 지리산 허브 비빔밥 경연대회와 함께 비빔밥 시식회를 가질 예정으로 보는 즐거움에서 더 나아가 오감을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다.
허브 홍보관에는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케모마일 등의 테마가 있는 허브정원과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15종의 허브와 각종 허브제품이 전시되고, 에센셜 오일 추출 과정도 볼 수 있다.
허브제품 판매관에는 허브차, 허브비누, 화장품, 방향제 등 허브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과 허브 요구르트, 청국장, 빵, 소금, 효소 등의 식품류뿐 아니라 침구류, 한방허브 등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아로마테라피, 족욕 및 팩, 허브제품만들기, 허브꽃마차 타기 등의 특별체험행사를 비롯해 허브포프리, 허브찻잔, 향초, 비누, 향수, 방향제 등 허브제품만들기가 허브체험장과 허브가공단지에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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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는 31일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리산허브밸리의 경관을 화폭에 담는 허브미술대회가 펼쳐지고, 다음달 3일에는 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허브요정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축제장을 촬영한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가 열려 수상자에게는 디카, PMP 등의 푸짐한 상품이 주어져 사진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