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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다문화가정 암예방 관리사업 추진

영세 다문화 가정 대상, 위암·유방암 등 5대 암 무료 검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16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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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암 예방을 위한 종합검진을 한다.

북구는 오는 11월말까지 영세한 다문화 가정 36가구 72명을 대상으로 암 예방을 위한 종합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5대 암) 및 폐암 등을 종합 검진해 암 발견시 신속한 치료를 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소변·혈액검사, 심장검사, 초음파 검사, 흉부X-선촬영, 골다공증 등에 대해서도 종합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는 검진시 소요되는 비용(남성 10만원, 여성 15만원)을 전액 지원하고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이 됐을 때는 의료급여수급 다문화가정에 의료비 22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밝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