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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료법률상담실 ‘시민 신문고’ 자리잡아

소유권 침해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16 1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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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가 지난 3월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06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 신문고'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례별로는 부동산 소유권의 침해 관련 32건, 임대차 14건으로 부동산 관련 내용이 46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호적․상속 등 가사상담이 16건(16%), 금전문제 9건(8%), 손해배상 11건(10%), 형사 등 기타 상담 24건(23%)이 실시됐다.

이용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20~30대 31건, 40~50대 51건 60대이상 12건, 70~80대 12건으로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른 비율을 나타냈고, 상대적으로 장년층들이 무료법률상담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법률상담은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시 법무담당관실 송무담당(변호사, 사시45회)이 민원인과 1대1 대면상담으로 실시하는데,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화예약(062-613-2773)을 하거나, 시 법무담당관실내 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애리 법무담당관은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시에 바라는 사항도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주 5~6명의 시민들이 상담을 이용하고 있고, 다시 찾는 분도 있어 상담실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