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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여파…아파트 거래 넉달째 감소

7월 전국 4만2718건 전월비 8.9% ↓…지방 11%줄어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16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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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청약열기를 이끌었던 지방도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는 전국 4만2718건으로 전월대비 8.9%감소했다. 수도권(1만3858건, 서울 3537건 포함), 지방(2만8860건)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4.4%(서울 5.0%), 10.9%로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강남3구의 경우 6월 이후 증가세를 나타낸데 이어 7월에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실거래가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내에 해야 하는데, 지난달 신고건수에는 5월 계약분 8363여건, 6월 1만9738여건, 7월 1만4617여건이 포함됐다.

수도권 주요 아파트 월별 거래가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단지의 경우 하락폭이 컸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아파트(전용면적 51㎡)가 지난 6월 8억5000만~9억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7월에는 8억3000만~8억7000만원에 팔렸다. 경기 용인 수지죽전 현대홈타운(85㎡)도 지난 6월 3억95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내렸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전국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신고일 기준, 건).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