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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바이엘 코리아 일반약 국내 영업·유통 계약

시너지 효과 통해 일반의약품 시장서 경쟁력 강화 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16 0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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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지난 12일 바이엘 코리아(대표 프리드리히 가우제)의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국내 영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아제약은 바이엘 코리아의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국내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바이엘 코리아는 해당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의약품 8개 제품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약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경구용 피임제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 비타민제 ‘베로카’, ‘레덕손’, 입술 크림 ‘비판톨’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우)과 바이엘 코리아 프리드리히 가우제 대표.
‘아스피린 프로텍트’의 경우 일반의약품인 98정짜리 제품은 동아제약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는 제품은 종전과 동일하게 바이엘 코리아가 판매한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 국가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학화(AHA)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권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외에도 국내 판매 1위의 경구용 피임제 ‘마이보라’와 발포정으로 체내 흡수율과 복약 순응도를 높인 멀티 비타민제 ‘베로카’ 등이 동아제약을 통해 약국에서 유통되면 양사간 전략적인 윈-윈(win-win) 파트너십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세계적 제약사인 바이엘의 우수한 의약품과 국내 최고 영업 인프라를 보유한 동아제약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은 “동아제약과의 파트너쉽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엘의 위치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엘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