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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지창욱, 분노 연기 시청률 홀로 ‘상승’

친구의 배신과 사랑하는 여인을 보내고 충격으로 실성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6 08: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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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넌 반드시 내가 죽인다” 분노 폭발
AGB닐슨 전국 시청률 17.3% 기록

[프라임경제] 지창욱이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백동수’ 역을 맡은 지창욱이 사도세자 죽음 이후, 절친의 배신과 사랑하는 여인을 보내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13회에서 ‘사도세자’ (오만석 분)의 탈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백동수는 내부의 첩자를 의심하고 불길한 예감으로 사도세자 곁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목숨을 거둔 뒤였고, 자신을 배신한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에 분노했다.

더욱이 친구의 배신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 못하고 휘두른 칼이‘유지선’(신현빈 분)에 꽂히자 충격은 배가 됐다.

이후, 모든 악연의 원흉인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 분)에게 온몸을 내던지지만,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실력차이만 입증한 채, ‘유지선’ 마저 빼앗겨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성하게 됐다.

한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는 백동수의 모습에 ‘황진주’(윤소이 분)는 충격 요법이라도 써서 정신이 돌아오게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애만 태운다.

한편, ‘여운’은 ‘인(人)’의 자리에 올라, 흑사초롱 내에서 입지를 굳히며, 백동수와 대립 구도를 갖췄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1.4% 오른 수치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