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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서 물에 빠진 2명 숨진채 발견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15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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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와 광양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던 10대 2명이 수색에 나선 122해양경찰구조대와 민간구조단에 의해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5분께 여수시 신덕해수욕장 바다 속에서 전날 실종됐던 초등학생 김모군(11)을 수중수색을 통해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김 군은 지난 14일 오후 5시10분께 여수의 친척집을 찾아 사촌 등과 어울려 비닐튜브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20분께 광양시 중동 길호대교 인근 방파제 앞 바다 속에서 122해양경찰구조대가 수중수색을 벌여 전날 실종됐던 중학생 이 모군(14)군을 발견, 인양하기도 했다.

이 군은 전날 밤 10시50분께 자신의 아버지(41)와 함께 근처 바닷가로 바람을 쐬러 나왔다 방파제 앞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져 실종 됐었다.

여수해경은 김 군과 이 군의 시신을 각각 병원에 안치하고,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