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산 국화 ‘백마’ 일본 수출길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15 14:42: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에서 재배된 국내산 품종 국화가 일본에 수출됐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품종 국화 ‘백마’가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주 처음으로 일본 동경 수출 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백마는 다음 달 말까지 49만5000본을 재배해 이 가운데 40~50% 가량을 일본으로 지속 수출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일본 국화 소비성수기인 오봉(お盆)절(8.15)과 히간(彼岸)절(9. 23) 출하를 목표로 재배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해 기술을 지원했으며, 국화 재배단지인 만흥동작목반(1ha, 9농가)의 농가들도 기술습득에 노력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배기술 확대보급과 수출마케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화재배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을 육성해 올해 목표인 20만주 수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품종 국화 ‘백마’는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보급한 대륜국화 품종으로 순백색의 색상과 뛰어난 꽃 볼륨감, 긴 절화수명으로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