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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광복절 경축사…국가 재정건전성 강조

균형재정 달성 노력…복지 및 삶의 질 관련 예산 늘릴 것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8.15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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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국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의 경쟁적인 복지 포퓰리즘이 국가부도 사태를 낳은 국가들의 전철을 밟아선 안된다”며  “재정이 고갈되면 복지도 지속할 수 없다. 잘사는 사람들에게까지 복지를 제공하기위해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갈 복지를 제대로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편하고자 만든 정책이 내일 우리 젊은이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08년 금융위기도 우리 재정이 건전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잘 대응할 수 있었다. 균형재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맞춤형 복지와 삶의 질과 관련된 예산만큼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역사왜곡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를 위해 불행했던 과거에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지만 지난 역사를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일의 젊은 세대는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