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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멕시코서 신규공장 건설

연산 20만대 수준…소형차 피트 차기 모델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8.15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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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혼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멕시코에 소형차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멕시코 중부 셀라야시 근교에 약 8억달를 들여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생산 능력은 연 20만대 수준으로 2014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생산 차종은 피트의 차기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혼다는 한층 강화된 환경규제, 고유가의 영향으로 북중미 시장에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차 부문에 대한 현지생산이 가능케 된다.

혼다는 또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북미로 수출할 경우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엔고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대응 할 수 있게 된다.

혼다는 현재 미국에서 연간 약 6만대의 피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량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다.

한편, 혼다는 이미 멕시코 할리스코주 공장에서 미국과 브라질로 수출하는 되는 SUV차량 CR-V를 연간 5만6000대씩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