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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축령산 숲속음악회 '성료'

전남일보사 주최, 악천우 속 한여름 추억과 감동 선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14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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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음악회 장면.

[프라임경제] '치유의 숲' 전남 장성 축령산에서 열린 숲속음악회가 성료됐다.

전남일보사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 산림청 녹색사업단, 장성군이 후원한 이번 숲속음악회는 지난 13일 제4회 산소축제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탐방객을 비롯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의 뜻깊은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개그맨 조원석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마술공연, 통기타, 요들송 공연, 판소리, 성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다양한 산림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 도중 간간이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속에서도 관람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령산 편백림과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이 어울려 연출하는 한여름의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했다.

관람객 이희곤(광주시 광산구)씨는 "편백숲 우거진 치유의 숲에서 아름다운 클래식과 선율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줘 너무 색달랐다"면서 "누군가에 의해 잘가꿔진 숲이 생활속에서 정말 유용하게 다가와 숲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일보사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축령산 산소축제 기간에 숲속음악회를 개최해 21세기 화두인 숲의 중요성과 산림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왔다.